★★★☆ /5점만점, 3.8
연말의 마지막날,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보게되었다.
올 가을 언제쯤인가, 아버지가 재밌게 보셨다고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나서
마침 올레tv 무료 행사도 하길래, 겸사겸사 봤다.
현빈이 주연이라는건 알았는데
으아니....... 기승전 갑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재영씨는 나에게 이끼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던 배우였는데 말이지... 헣헣
그리고 깨알같은 조연 김대리도 발견했다 -0-!!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구만,
처음에 한지민이 나왔을땐 무슨 역할인지 모르고, 오! 러브라인인가!? 했는데 할미손자라인....ㅋㅋ
어린 대왕대비라는 느낌보단, 김명민씨랑 나왔던 조선명탐정이었던가, 거기서 나오는 분위기랑 비슷해서 혼자 속으로 읭?하긴했지.
처음 시작할때 조금 지루했지만 누덕누덕 복선 맞춰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같이 본 친구는 머리가 아프다고 ㅋㅋ 뭐가 뭔지 모르겠고 알고싶지도않다며ㅋㅋㅋㅋ 으앜ㅋㅋㅋ
예전에 봤던 포스터를 기억하기론 조정석씨랑 현빈이랑 투탑인것처럼 느껴졌었다.
영화 초반까지도 그러했는데 뒤로 갈수록 조정석 역할이 너무 약해진 느낌? 뒤집어 생각하니.... 이걸 노린건가.
그리고 앞에 복선에 너무 공을 들이며 시간을 잡아먹서 그런지 뒤로 갈수록 뭔가 더있었어야 할것같은 내용들이 편집된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
한나절간 있었던걸 보여주는 거긴하지만, 아예 역순으로 재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듯.
일부러 행간을 비운건지, 시간상 어쩔수없는건진 모르겠지만, 뭔가 좀더 다른 관계들을, 뒷이야기들을 넣어도 좋았을꺼같단 생각이 든다.
아무튼, 잘 보았다. 끝맛이 좀 씁쓸해 지긴하지만,
중용 23장.
원래 가장 쉬운게 가장 어려운 법이지.

